안녕하세요 알마티에서 소식전합니다.

지난번 리서치때 중국 국경 지역인 “자르켄트”에서 사온 중국산 오이씨앗을 앞뜰에 심었습니다.
물도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틈틈히 모아둔 물을 주고, 줄기가 잘 뻗도록 막대를 세워 줄을 치고, 주변의 잡초를 뽑으며 보살펴 주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오이를 주위 이웃들에게 나누며 수확의 기쁨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씨앗이 심겨서 싹이 나고 열매를 맺기까지 오이 스스로가 한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자격없는 우리가 참 포도나무 이신 예수님께 접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그분께 잘 붙어 있는지, 어떤 상황에도 그분으로 부터 공급되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최근엔 방하나를 피부미용룸으로 꾸며놓았습니다.
몇해전 안식년중에 잘 배워두었던 미용관련 자격증으로 중국 우루무치에서는 많은 현지인들과 좋은 만남의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이곳에서도 현지인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에 공간을 마련 하여 미용기술을 가르치려고 준비 하였지만 며칠이 지나지 않은 지난주에 집주인으로 부터 집을 비워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 집주인의 배려로 저렴한 렌트비로 살았지만 집이 갑자기 팔리게되어 들어온지 일년이 못되어 다시 집을 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다.

최근 렌트비를 비롯한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저희에게 알맞은 집을 다시 알아보려 합니다.

지금 현재를 만족하며 감사함으로 기쁨을 잃지 않고 참포도 나무이신 예수님께 단단히 붙들릴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8월 끝자락 알마티에서 주진숙 올림

기도제목

1. 안정된 주거 환경으로 집이 마련되어 이사할 수 있도록

2. 예하가 최근 신경성 위염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빠른회복이 있고 체력도 좋아지고 강건한 믿음과 지혜가 있도록

3. 예비하신 현지인 친구를 만나 복음이 전해지고 믿음의 공동체가 생기도록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