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국방문

지난 10 한국에서 본부 행사를 마치고 남은 일정 대부분을 시골에서 연로하신 어머님(90세)과 보냈습니다. 오래된 집에 낡은 벽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 하였고 오랜 친구들도 만날 있었습니다. 최근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소식은 동료 선교사님들의 부모님 부고 소식입니다.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를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의 아쉬움이 있지만 매번 이를 뒤로하고 다시 사역지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던 같습니다. 22 전부터 되풀이 되는 일이지만 익숙해 지기보다 점점 무거워지는 합니다.

겨울, 김장

이번주 알마티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된 같습니다. 최근 저희는 겨울을 나기위해 김치를 담갔습니다. 겨울은 한국에 비해 길고 추운데 기간에 야채 가격이 많이 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김장을 하여 겨울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김장을 위해서 특별히 인천공동체에서 저희 팀들에게 김치재료들을 준비해 주셨는데 귀한 섬김 때문인지  맛있게 김장이 같습니다.

추수감사 예배

지난주 주일은 위구르교회에서 추수감사 예배가 있었습니다. 설탕과 과일 등을 준비했는데 현지 교인들은 처음 보았다면서 다음 추수감사 예배때는 모두가 참여하여 풍성하게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석탄 지원

카자흐스탄은 도시를 포함해 왠만한 시골에도 천연가스가 연결되어 있어 대부분 가스난방을 하고 있고 연료비가 비교적 저렴합니다. 그럼에도 몇몇 가정들은 가스관을 연결하지 못하고 석탄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가스를 집에 연결하는 비용과 가스보일러를 설치할 비용이 없는 가정들입니다. 그래서 작년 겨울부터 형편이 어려운 현지인 가정에게 석탄을 지원하였습니다. 올해는 한국에서 도움을 주셔서 네 가정과, 두 교회에 석탄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가정당 2톤씩 지원을 하였는데 넉넉한 지원은 아니었지만 현지인들은 도움이 되었다며 한국에서 전달된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습니다. 저희들도 석탄을 전달하며 현지인들과 좋은 교제를 하였고 복음이 전달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연말 행사로 성탄행사와 전도대상자 초청잔치를 계획하고 있고 키맵대학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캔들공방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생명의 복음이 전달 되는 통로가 되어지고 이곳에 예배공동체가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2. 얼마전 러시아의 강제징집이 시작되면서 이곳으로 러시아인들 20만명 가량이 유입되었습니다. 영향으로 집세와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오르고 있고 저희들 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감당하기 어려운 집세로 인해 외곽으로 이사를 하는 주변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어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3. 이번달 29 예진이가 이곳에 와서 한달정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 혼자 알바를 하며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휴학 기간을 이곳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내년 복학준비와 진로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여러분이 구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빌4:6~7

Water saw its Creator and blu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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