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었는데 소식이 늦었습니다.
새해에도 계속 건강하시고 하나님 주신 기쁨과 평강이 하시는 모든일 가운데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많이 추운 날씨속에 보내는 설명절이 더욱 즐겁고 특별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연말연시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성탄절에는 관계했던 믿음의 형제 자매들 그리고 전도 대상자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생명의 복음을 원하는 모든이들에게 주신다는 사실을 함께 나누며 은혜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리고 연초에는 현지인 친구와 차를 운전해서 악토베에 갔습니다. 서북쪽으로 러시아 국경에서 가까운 도시인데 도착하는날 영하36도로 매우 추운곳 이었습니다. 몇해전 여름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겨울에 간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가는길이 빙판이어서 많이 미끄럽고 위험했지만 다행히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최근 계속 되었던 북극의 한파가 이곳 역시 기승을 부렸습니다. 연일 영하20도 이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근래 없었던 한파여서인지 미처 월동준비를 못한 차량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탄 난방을 하는 가정들의 석탄 사용량이 전에 비해 많이 늘었는데 형편이 어려워 석탄을 넉넉히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의 걱정도 느는듯 합니다. 그런데 때마침 한국(양지 온누리교회)에서 추가적으로 적지않은 지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형편이 어려운 현지인 가정들에게 좀더 넉넉하게 석탄과 생활용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부터 전해진 조건 없는 도움을 받은 현지인들에게 큰 위로와 감사함이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바라는 것은 이들에게 생명의 복음이 전해져서 삶의 형편이 어떠함과 상관없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부족함이 없는 생명의 삶을 살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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